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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먹어봤던 리조또 중에 탑입니다. 원앤하프 런치ㅣ성수 다이닝바 서울숲 와인바

임과장님은 연차 중

by 임과장님 2022. 7.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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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하프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1.5층
매주 화요일 휴무, 월~일 14:00 ~ 24:00 (라스트 오더 22:00)
예약은 캐치테이블 , 070-7627-7979
주차: 불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바인지 전혀 모르고 찾아간 성수 와인바에 대해 리뷰해볼게요. 와인바라고 해도 런치까지 주류 필수는 아니겠지 라고 쉽게 생각한 임과장님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묻는다면 여기 시그니처가 트리플 버섯 리조또라서? 입니다.
여기 원앤하프는 그 유명한 난포 건물 2층입니다.


원앤하프는 서울숲 와인바 답게 인테리어도 힙합니다.
입구부터 컴컴한 블랙 인테리어에 조그만 초들이 놓여져 흡사 마법동굴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안에 또 들어가보면 감성 가득 따듯한 느낌에 감성카페스러워요. 저녁에 가보면 색다른 분위기에 과연 성수에서 힙한 와인바를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감성적인 디자인에 테이블 세팅까지 신경 많이 쓰신게 보입니다. 학교 책상마냥 줄지어 세워놓으면 매력없죠.


안주 메뉴판과 와인 메뉴판이 있습니다.
디너에는 주류 주문 필수로, 보틀 주문 필수 입니다.
빌라욜란다가 58,000원이네요. 허허.
그 어느 블로그에도 적혀있지않고, 메뉴판에도 적혀있지 않은 런치는요 ?
런치도 주류 필수입니다.
단, 글라스 로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잔당 16,000원.
이 날의 글라스는 레드와 화이트만 준비되어있더군요.
둘 중 하나는 스윗하겠지싶어 화이트로 주문했습니다.


가방을 놓을 수 있게 접이식 바구니를 가져다주십니다.
제 말투와 닉네임으로 미뤄봤을때 40대 과장 아저씨 같겠지만 20대 소녀랍니당^^^^ 호호호 속았지??? 호호허 그래도 제 컨셉은 바꾸지않겠습니다.


저는 이 공간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저희도 창문뷰로 앉아서 식사하였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해둘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가 좋아져서 저같이 전화를 두려워하는 과장님들께 참 좋지않나요? 손가락만 몇 번 톡톡하면 기다리지않는 예약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웰컴디저트로 토마토를 내주셨습니다.
음 제 저렴한 입맛으로 감히 예상해보자면 크림치즈? 에 방울 틈메이러를 얹어 저기 뭐냐.. 올리고당말고 요즘 쓰는 거 무튼 그거 뿌린 맛입니다.


화이트 와인 뭐시기 라고 알려주셨는데 금방 잊어버립니다. 메모가 생활이 되어야하는데 하나 둘 나이를 먹을수록 금새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래도 이 글라스와인이 16,000원이고, 런치에는 글라스와인으로 대체 가능하단 점은 열심히 적어왔습니다.
어쩌면 그게 돈과 관련된 부분이라 끝까지 기억에 남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20대 공주님입니당 ! 💟🥹
와인잔 들구 샤라- 하는 인증샷은 필수니까용 ~?!!!!


제가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메뉴,
트러플 버섯 리조또 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여태 먹어본 리조또 탑에 듭니다. 트러플의 유난스러운 향이 적당히 들어가있어 풍미를 간지나게 해주며, 즐기기 어려운 목이버섯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데코로 세워둔 지옥에서 온 팽이버섯은 조금 쓴 맛이 나지만 이것마저도 맛있습니다.


볼로네제 파스타입니다.
위에 흰색 크림같은 건 부라타 치즈에요.
이것도 메모장에 적어왔습니다. 메모는 사람을 멋드러지게 만들죠. 정말입니다.
다들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화이트와인이 미친듯이 드라이합니다.
알쓰라 더 심하게 와닿는 거 같은데 매우 드라이합니다. 그래도 시킨 거라 16,000원만큼은 아니더라도 만원어치는 마셔야지 하고 들이켰다가 내려놓고, 또 친구가 돈 아까우니 먹어라 해서 코막고 숨막고 꼴깍 꼴깍 마셨는데도 진짜 토할 뻔 했습니다.
저는 스윗한게 좋은데 선택지는 둘 다 드라이였습니다.


아 물론 요리들은 정말 맛있습니다.
와인이 필수만 아니라면 날마다 가서 리조또를 먹고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직장과 집이 성수 쪽이라는 가정하에요. 직장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지않습니까? 주말 데이트장소로도 로맨틱하게 와인 한 보틀 하자며 꼬셔내기 참 좋은 곳입니다.


귀여운 냅킨들도 한 몫합니다. 힙하고 감성있는 성수 와인바, 서울숲 다이닝바 를 찾는다면 이 곳! 데이트 코스로 정말 제격인 곳이에요. 이 날은 저희 테이블외에도 가족간의 모임도 있어서 남녀노소 할 것없이 좋은 곳이었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가는길에 이렇게 작은 포토존도 있으니, 이웃님들도 한 번 들러봄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솔직후기로 요리들을 잘 먹고 온 저로썬, 재방문 의사있으며
친구들에게도 확실히 추천할 의향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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