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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데이트코스엔 무조건 서울숲 재즈바 , 성수 와인바 이지더즈잇 easy does it 솔직후기

임과장님은 연차 중

by 임과장님 2022. 7. 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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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더즈잇

Easy does it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지하 1층
매주 월, 화, 수요일 휴무/ 목 금 18:30 ~ 토 일 18:00 ~ 22:30 (라스트 오더 21:45)

예약 : 캐치테이블에서 예약가능

이지더즈잇

캐주얼 라이브 재즈바 이지더즈잇 <공연 시간> [목/금/토/일] 1부 PM 07:30 - 08:15 2부 PM 08:45 - 09:30 <매장 영업시간> [목/금] PM 06:30 - 10:30 [토/일] PM 06:00 - 10:30

app.catchtable.co.kr


공연시간 및 라인업 : 인스타그램에서 확인가능
http://Instagram.com/easydoesit_official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주차 불가


안녕하세요, 임과장님입니다. 저번 주말엔 친구와 함께 재즈바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를 예상조차 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 5-6년도 더 되었겠군요. 이태원의 유명한 올댓 재즈 (현재는 장기휴업이더군요..) 나, 잠실의 하드락카페 (이또한, 폐업했다고 하네요..) 등을 줄곧 흥미롭게 다녔었으나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많은 공연장들이 줄줄이 영업을 하지 못 하고, 저 또한 문화를 즐기지 못 하며 침침하게 살아왔다죠.

이런 재미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전 날 친구와 하하호호하며 캐치테이블을 구경하다 발견한 재즈바. 서울숲, 성수의 원조 감자탕건물 지하 1층 이즈더즈잇 입니다. 물론 지하까지 성수감자탕이 배달되지않으니 냄새나지 않습니다.

허나, 공연이 끝나고 코너를 돌면 그 고소한 들깨 향이 실컷 나는 감자탕 냄새가 미친듯이 풍깁니다.
원래는 가고싶었던 곳이 두어곳 있었으나, 당일예약하려니 전부 매진이지 뭡니까. 그래서 고민끝에 고른 곳이 이 곳입니다.


오늘의 쇼는 김기연퀄텟 입니다. 사실 재즈는 죽은 음악이라 제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줄곧 외우진않으나, 케네디 아저씨 존함은 정성스럽게 외우고 있습니다. 이상 케네디만 아는 재알못 (재즈 알지 못하는 사람?) 임과장님입니다.


지하로 향하기 전 가볍게 메뉴판을 구경해볼 수 있는데요, 블로그 제목에 "솔직후기" 라는 말이 들어갈 때는 거진 블로그 쥔장의 조금 불편한 마음이라던지, 솔직한 심정을 전할때 씁니다. 썩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오질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고, 좋긴 하나 안 좋은 점이 살짝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뭐가 되었든 한 가지 이상은 맘에 들지않았을 때, 솔직후기라는 단어를 쓰게 됩니다. 이건 저뿐만이 아닙니다. ^^


귀여운 네온 간판이 꼭 논스톱이나 엠앤엠같습니다. 총총 내려가다보면 왼쪽이 입구, 오른쪽이 남자화장실이며. 여자화장실은 내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분명 7시 예약을 해두고, 선착순 자리지정이라는 말에 6시 50분에 도착했거늘. 앞자리는 이미 양 끝 두 자리 제외하고, 꽉 차 있더군요. 그래도 공연에 앞자리를 앉는다는 건 크나큰 영광이니까요, 앞자리에 앉습니다.

이지더즈잇 필수주문 및 메뉴, 공연비, 가격


1인 1드링크 필수
자리에 착석 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때 결제한 공연비를 취소해주십니다. 이후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계산때 주류 + 음식값과 공연비를 같이 계산합니다.
공연비는 1부만 관람시 10,000원이며, 1+2부 연속관람시엔 +2,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메뉴판은 두 개를 주십니다. 하나는 음식 메뉴판, 또 하나는 와인 테이스팅 노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물론 아는 맛이 좋기도 하고, 간단하고 달달한 모스카토 바틀로 주문하였습니다.


자리에 토마토 콜라겐 젤리가 있더라구요? 친구가 " 엄청 맛없다 " 라고 했지만, 저는 꿋꿋하게 남친에게 먹였습니다. 이게 또 피부에는 좋다니까? 저는 애기피부 임과장님이거든요 ㅡ3ㅡ!!!!!!!!!!!!!


기본으로 건빵과 물을 주시고, 조명을 켜주시고 퇴장하십니다. 건빵이라니...


빌라욜란다 모스카토 다스티
매우 매우 별 다섯개 달달함. 어렵고 쓴 와인이 싫다면, 달달함의 모스카토를 추천드립니다. 모스카토는 칠링백에 두고두고 칠링해먹는 게 좋은데, 칠링백을 요청하지 않으면 따로 주지않는지 요청한 저희 포함 2테이블만 칠링백을 주었습니다. 대략 15테이블정도 되고 그의 90%가 와인을 바틀로 시켰으나, 칠링백은 꼭 요청해야 주십니다.


젠장 술은 한 방울, 한 방울 아깝습니다만 와인 따라주시는 분이 질질 흘리셨습니다. 저는 저희 테이블에서 긴장을 하셔서 그런가 하고 웃어넘겼지만, 서빙해주시는 두 분 다 다른 테이블가서도 와인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음.. 어.. 음.. 말을 잇지 못하였습니다. 바틀 추가 주문을 위한 고도의 마케팅전략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며 웃어넘기기로 했는데, 물조차 흘리시길래 늘 긴장속에 사시는 구나 하였습니다.


섹소폰 연주자분의 연주실력이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유택연님이라고 하시네요, 앞으로 승승장구하시라고 여기저기 이름 거론하는 중입니다. 재즈는 과연 섹소폰의 노래인가 싶을정도의 연주였습니다.


착석하자마자 주문한 우리의 로제떡볶이는 세상에나 1부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쯤 나왔습니다. 칼칼하면서도 달짝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배가 고파서 맛이 더 훌륭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한 입 드셔본다면 아마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호로록 하고 궁물도 떠먹을 지도 모릅니다.


1부와 2부사이엔 짧은 텀이 있는데요, 이 시간동안 참았던 화장실도 다녀오고- 부족한 메뉴도 추가 주문하며 시간을 씁니다. 공연 중에 이탈자들도 있고, 끝나갈 무렵에 합석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2부는 거의 신청곡 위주로 진행됩니다. 전 저만 신청곡을 쓰나 했더니 꽤 많은 분들이 재즈를 사랑하고 즐기시더군요. 저의 오만함이었습니다만, 제 신청곡은 짤~~~~~~~
근데 2부 안주로 시킨 프로슈토 & 멜론이 너무 단짠단짠해서 맛나길래 조금 부족한 와인을 더 시켜말아 하며 친구와 깊은 고뇌에 빠졌습니다.


다른 와인바나 재즈바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인거 같습니다. 평범한 데이트가 질리신 분들께 주말데이트추천 , 색다른데이트추천 , 직장인데이트추천 으로 재즈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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