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9
여름시즌 연장 영업 월 ~ 일 07:00 ~ 20:20
단체석, 주차 가능 ( 바닷가길로 조금 돌아가면 빈 공터- 속초등대 쪽)
안녕하세요, 임과장님입니다.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오게되면 자연스럽게 아침으로 전복죽을 찾게 되더군요. 제주도의 녹진한 전복죽만한 맛을 원했지만, 또 너무 녹진한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전복죽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전 7시부터 아침식사하는 해녀 전복뚝배기 집입니다. 하절기-동절기엔 영업시간이 조금씩 변동됩니다.
해녀전복뚝배기 메뉴 , 가격
이 곳의 주메뉴는 전복뚝배기와 전복죽입니다. 1인 1식이라 저희는 죽2개, 뚝배기1개를 시켰습니다.
전복뚝배기 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전복이 덜 익혀나오기 때문에 가리비를 빼고 그 안에 전복을 넣어 푹 익혀 먹으면 됩니다. 아주 야들야들한 전복을 맛 볼 수 있습니다.
가리비껍질을 방명록삼아 다들 자취를 남기고 가더군요. 저는 쓸 말이 없어서 남기질 않았습니다.
뚝배기는 청양고추, 중간맛, 기본, 안 매운 맛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언급하지않았으니 기본으로 나왔을 것 같습니다.
안나로 핫한 수지님도 방문하셨나봐요. 역시 수수한 저 모습조차 너무 예쁩니다.
황태회무침은 시큼? 새콤한 맛이 강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사촌동생은 무척이나 맛있게 먹더군요.
비빔오징어젓갈에는 씨앗도 들어있는지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더군요. 젓갈류는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김치와 마늘장아찌도 담아나옵니다.
전복죽. 본죽의 야채죽맛에 전복 내장을 조금 가미한 맛이랄까요. 녹진한 전복죽 특유의 맛이 안 나 아쉬웠습니다. 야채가 있어서 더 야채죽맛이 강한 거일지도요.
해물뚝배기 입니다. 콩나물과 파가 들어있어 그런지 얼큰하고 칼칼한 시원한 콩나물 국밥의 맛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전복이 야들야들해서 좋았습니다만, 조금 아쉬움이 남아있는 간질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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