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5
안녕하세요, 임과장님입니다.
여자직원분들과의 식사와 부장님•팀장님과의 식사는 엄연히 다릅니다. 메뉴선택부터 가격부담까지 여러가지 리스크를 감안해야하는 부분이죠. 빵과 샐러드는 어렵고, 한끼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의 탄수화물과 고기반찬, 그리고 국이 있어야한다랄까요.
주택건설회관 지하에 내려오면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백반집이 하나 있습니다. 가정식백반에 삼겹살도 있고 보쌈정식도 이것저것있는 힐담채입니다.
점심메뉴로 나오는 가정식백반은 요일별로 메뉴가 다릅니다. 계란후라이 추가 무료이고, 이 날은 수요일이라 김치찜이 나오겠거니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조기찌개와 동태당도 특별메뉴로 판매하고있습니다.
힐담채 백반 가격 , 메뉴
예전만큼이나 저렴할 수 없는 가격은 미친듯 치솟는 물가때문이라 백반집이 예전처럼 5-6천원 하기 어렵더군요. 그래도 9천원이면 아주 양반 가격이지요.
월요일은 제육볶음, 화요일은 돼지고기짜글이, 수요일은 돼지고기김치찜, 목요일은 오삼불고기, 금요일은 돼지불백이 나옵니다.
여의도 백반가격 9천원이면 꽤나 좋은 가격입니다.
기본찬으로 어묵볶음 깻잎무침? 오이고추무침? 뭐 등등 나오는데요, 깻잎맛이 진짜 좋아서 한 번 리필요청했는데 4장 주셨다는 웃픈 썰.. 그래서 이후에 맛있어도 더 달라하지 못 했습니다..
분홍소세지와 오이무침도 같이 나오네요.
돼지고기김치찜입니다. 크게 찍긴 하였으나 냄비가 좀 작습니다. 4명이 먹기엔 턱없이 부족하나 먹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1인 1미역국도 주십니다. 역시 국이 빠지면 섭하지요.
계란후라이도 무제한 리필 가능합니다. 완숙으로 해서 나와요, 후라이는.
가볍게 즐기기엔 더없는 메뉴이긴 합니다. 맛도 괜찮아요. 추가 주문할때 머쓱한 점을 뺀다면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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